2025년 대흥사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창작음악극 '다우, 차에 깃든 우정' 후기

6월 20일, 21일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원래 창작음악극 '다우, 차에 깃든 우정'은 야행으로 시작해서,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본 공연을 하는 야외 프로그램이였으나 부득이 하게 실내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에 현판식을 갖고 공개했던 대흥사 '호국대전' 에서 본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호국대전의 규모는 흡사 대극장의 면모를 드러냅니다.

호국대전에서의 공연은 기대반, 우려반... 전문 공연장이 아닌 공간이라 음향을 잡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첫날 공연은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여러 실험(?)을 감행하여 두번째 공연에는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야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가 시시각각 바뀌는 날씨예보에 맘을 조려, 결국 공연 하루전에 호국대전에서의 공연을 결정하여 준비하느라 고생한 스탭과 배우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려 장마 폭우에도 찾아 주신 관객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남깁니다.